썸이 사랑으로 발전하는 위대한 순간(!) ‘소프티 웨이브(Softy Wav)’ [오늘안에]
봄이다. 봄처럼 어느 날 갑자기 그가, 그녀가 내게 왔다. 사랑스럽다. 함께 걸으며 느끼는 설렘, 밤새 기다려지는 톡. 이것이 썸 인가. 이제 때가 왔다. 사랑한다 말할 때다. 더 지나면 안될 것 같다.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지만, 오늘 안엔 말해야겠다.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우리들의 사랑의 시작이다.
‘소프티 웨이브(Softy Wav)’가 여섯 번째 싱글 [오늘안에]를 발표했다. “오늘안에”는 썸 이 사랑으로 발전하는 바로 그 위대한(!) 순간의 노래다. 전매특허인 두 보컬의 목소리는 이 서툴고 달콤한 감정을 한 층 더 예쁘게 그려낸다. '오늘 안에 (사랑한다) 말해야겠지', '그렇지만 말들이 턱 막혀 괴로워'.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은 간지럼이 느껴진다.
이번 싱글은 한층 차분하고 담백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기존 곡들이 진한 에스프레소 였다면, 이번 곡은 옅은 아메리카노 랄까. 좀 더 편하며, 질리지 않는 사운드다. “오늘안에”는 이번에 어떤 돌풍을 불러 일으킬까. 올해 전국각지로의 공연활동부터 드라마출연까지 활발하게 나아가는 ‘소프티 웨이브(Softy Wav)’, 2015년 그들의 첫걸음이 심상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