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专辑『The Most Beautiful Thing』的简介

  

일렉트로닉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감사해야 할 일렉트로닉 듀오, KAFKA

3년간의 고민과 작업 끝에 완성된 KAFKA의 2.5집 [The Most Beautiful Thing]

카프카는 독보적이다.

흔히 쓰는 ‘독보적’이란 말은 카프카(Kafka)를 위해 남겨두었어야 했다. 음악노선과 퍼포먼스의 독자성이 이처럼 강한 팀을 찾기란 쉽지 않다. 사운드 디자이너이자 연주자인 창열과 강력한 개성을 지닌 보컬리스트이며 송 라이터인 채영이 함께 빚어내는 스타일은 최소한 한국에서만큼은 비교대상이 없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다. 해외로 시선을 돌릴 경우에 매니아 장르와 연결되는 카프카의 스타일이 자체 진화의 결과라는 것은 두 번째 이유이다. 그래선지 우리 음악 씬에서 홀로 걸어온(獨步) 편이라는 것, 그것이 세 번째 이유이다.

7년 동안 이들을 지켜보았다. 일렉트로닉과 팝 센스가 만난 [Kafka](2004)는 조용히 빛을 본 데뷔앨범이었으니 그렇다고 해도, 한층 심화된 [Nothingness](2007)가 소수의 관심만 받는 장면에는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약 비평가와 미디어 종사자들이 아예 들어보지 못했다면 다행이다. 이제 들어보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고 있었음에도 외면했다면 문제가 달라진다. 그들은 나와 완전히 다른 음악관을 가지고 있을 테니 말이다.

독자 레이블 설립 후의 새로운 출발인 EP는 유행과는 다른 감성과 기법으로 실험을 품는다. 한 축은 화사하며 쓸쓸하다. ‘The Most Beautiful Thing’에는 밝지만 폐쇄적인 정서가 댄서블한 리듬에 얹혀있고, ‘Fail To Love’엔 떨어질 듯 말 듯한 물방울의 긴장이 서렸다. 특히 고딕 무드인 ‘Silence’는 고딕인지 아닌지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다른 축엔 강화된 헤비니스가 자리한다. 유수의 해외 뮤지션들에 버금가는 사운드 이펙팅과 프로그래밍은 근사한 테마 멜로디와 리프를 만나 ‘When You Wake Me Up’과 같은 헤비 일렉트로닉이 되었으며, ‘Miss World’는 신비로운 헤비 인더스트리얼로 재탄생했다.

특정 지역과 문화에서 선호하는 음악이 있는 반면 거부감이 형성되거나 반응이 늦는 음악이 있다. 그러나 도피하지 않고 도발하는 카프카는 괘념치 않았고, 몽환의 팝과 헤비 일렉트로닉을 절묘하게 조형해냈다. 중간지점이 아니라 도약이다. 우렁이가 이끼 긴 어항에 길을 내듯, 카프카는 지금도 독보적이다. 햇별 눈부신 날, 창문에 바짝 다가가 손을 이마에 갖다 대 지붕을 만들고 건물 안을 들여다보는 이들은 감춰진 그늘 속 풍경을 보게 될 것이다. - 나도원(음악평론가)

KAFKA분노와 슬픔, 서정이 공존하는 KAFKA만의 세계관

KAFKA는 채영과 창열 두 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혼성 일렉트로닉 듀오다. 멤버 구성만으로 국내 대부분의 일렉트로닉 음악들을 차지하는(남성 프로듀서와 여성 보컬로 이루어진) 보통의 혼성 일렉트로닉 듀오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KAFKA는 두 명 모두 곡을 만들고 사운드 메이킹과 프로그래밍, 악기 연주까지 해내며 앨범 전체를 자신들만의 힘으로 만들어 내며 프로듀서로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일렉트로닉 음악이 pop이라는 바탕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에 반해, rock의 바탕 안에서 만들어진 KAFKA의 음악은 그들과 시작부터 다를 수밖에 없다. 이번 앨범 역시, rock이라는 바탕 안에서 분노와 슬픔, 서정이 공존하는 KAFKA만의 세계관을 그들 고유의 일렉트로닉 스타일로 뿜어내고 있어, 트렌드를 따르는 수많은 인디 음악들 속에서 더욱 더 그 존재가 빛나고 있다.

The Most Beautiful Thing

총 6곡으로 이루어져있는 KAFKA의 이번 앨범은, 3년간의 작업기간이 말해주듯 한층 발전된 사운드와 흠 잡을 곳 없는 곡 구성, ‘The Most Beautiful Thing’이라는 앨범 타이틀이 보여주듯 분노와 슬픔 사이의 소중한 것에 대한 이야기들과, 더욱 견고해진 음악성으로 무장하고 있다. 앨범 전체적으로도 빈틈없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강렬한 비트와 기타 사운드로 무장하고 있는 ‘Cipher key’를 시작으로, 기존의 KAFKA 스타일에서 한걸음 나아가 앞으로의 KAFKA를 기대하게 하는 앨범 타이틀과 같은 곡 제목을 가진 ‘The most beautiful thing’, trip-hop과 post rock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Silence’, industrial의 방법론에 충실한 ‘When you wake me up’, 1집에 수록되어있던 ‘Miss world'를 hard trance의 양념으로 remix한 ’Miss world', 영화의 엔딩 크레딧을 연상케 하며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Fail to love’까지 듣고 나면, 마치 영화 한편을 감상한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Moon Song Records

Moon Song Records에서 만들어진 이번 KAFKA의 2.5집 ‘The Most Beautiful Thing’은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을 포함해, KAFKA 자신에게도 전환점이 되는 음반이다. 그들의 이번 음반은 어떤 기획사나 레이블의 도움도 받지 않고, 자신들이 만든 레이블인 ‘Moon Song Records’에서 발매된 첫 번째 음반이기 때문이다. 많은 인디 레이블이 대형화되고, 인디의 정신을 잃어갈 때, 진정한 인디를 실천하는 KAFKA와 그들의 레이블 Moon Song Records, 일렉트로닉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감사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KAFKA의 음악은 결코 우리들에게 친절하지 않다. 하지만 KAFKA의 음악 속에서 작은 희망과 위로를 발견하는 순간, 당신은 이미 KAFKA의 세계 안에서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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