刻骨铭心地描绘出仿佛永远的伤痛，李洁的《开始和结束》
영원할 것 같은 아픔을 절절하게 그려낸 ‘이결’ [시작과 끝]
감미로운 목소리와 흠 잡을 곳 없는 가창 실력으로 실제 일상 생활에서의 감정들에 충실하며 매번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을 노래로 풀어내던 ‘이결’이 사랑의 아픔은 시작과 끝이 따로 없이, 시작이 곧 끝이자 끝난 후 다시 시작되는 아픔이라는 주제로 새 미니앨범 [시작과 끝]을 노래한다.
동명의 라디오 프로그램의 사연에서 영감을 얻은 타이틀 곡 ‘그때의 나’는, 첫 느낌의 거칠고 투박한 절절함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녹음실을 들어서는 ‘시작’부터 노래를 ‘끝’마치는 순간까지 원테이크로 진행하며 ‘시작과 끝’이라는 의미까지 함께 두고자 했다.
마지막까지 후보로 거론되다가 7분이라는 긴 러닝 타임 덕에 타이틀곡으로 선택 받지 못한 트랙 ‘시작과 끝’ 역시, 분명 한 곡임에도 ‘시작’과 ‘끝’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특별한 컨셉의 곡으로, 그에 맞춰 각각 별도의 트랙으로도 수록되어 있어 장편 소설 같이 느긋하게 음미 할 수도, 단편 에세이 같이 가볍게 즐길 수도 있는 매력적인 넘버다.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그 안에 담긴 체념 섞인 아픔이 매번 다른 모습으로 극대화되어 가슴을 울릴 곡이 되지 않을까.
[CREDIT]
Executive Producer | 2% ENT
Producer | 이결
Chief Manager | 백일하
Recording | 2% ENT, BlackPigMusic
Mixing | On Air @BlackPigMusic
Mastering | 2% ENT
Piano | 기은, 이결
Bass | 기은, On Air
Drum | On Air, C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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