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의 작업을 마친 베인스의 싱글 앨범 [Here and now] 발매
2012년 헬로루키, 대한민국라이브 페스티발 금상 등 화려한 활동 경력과 해외씬의 러브콜을 받아온 얼터너티브 록밴드 베인스가 3년간의 긴 정규앨범 작업을 마치고 돌아왔다.
1년간의 작곡, 8개월의 작사, 1년 반의 녹음을 통해 완성된 베인스의 첫 정규앨범의 프리뷰 성격을 지닌 싱글 앨범 [Here and now]은 총 13곡 구성의 풀랭스 앨범을 발매하기에 앞서 커다란 음악적인 변화를 선공개하는 2곡으로 이루어졌다.
얼터너티브의 심플함과 예민함은 유지하되 느린 비트와 스무스한 리듬을 접목 시킨 이번 앨범에서는 유희의 특유의 거칠고 날카로운 목소리에서, 깊이 있는 음색과 리드미컬하게 보컬 스타일을 완전히 뒤바꾼 것이 가장 눈에 띈다. 더불어 록적인 멜로디에서 팝의 성향을 가미한 다양한 음악의 결합은 특정 지을 수 없는 베인스 본연의 장르를 확립한 것을 보여준다.
[Here and now]는 총 2곡으로 이루어진 싱글 앨범으로, 느린 비트와 센스있는 멜로디로 쌓아올린 1.What kills me 와 갑작스러운 기타로 시작되는 얼터너티브록 2.Here and now 가 수록되어 있다.
1번 트랙 What kills me는 지금까지 3번의 앨범을 통해 10곡을 발매한 베인스에서 가장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다운된 목소리로 속삭이는 목소리와 과감하게 삭제된 구성, 그리고 묵직한 사운드 사이의 오묘한 밸런스가 독특함을 자아낸다.
그 어떤 제약도 경계도 없이 긋고 싶은 대로 그은 고립됨과 아름다움이 표현되었으며, 베인스적인 베인스다운 2번째 트랙 Here and now는 장르의 탈피보다 장르의 발전으로 해석한 얼터너티브 곡으로, 세련된 멜로디 속에 트랜드를 쫓지 않는 여유와 능숙함이 묻어 나오는 곡이다.
믿고 듣는 베인스의 음악은 팬들을 설레게 할 뿐 아니라, 앞으로 발표될 첫번째 정규앨범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