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턴 루디스카(Kingston Rudieska)’ [Brazil]
앞서 발매된 킹스턴 루디스카의 싱글 [Rio De Janeiro]의 나라 브라질, 남미에 자리한 쌈바와 보사노바의 본 고장 브라질.
킹스턴 루디스카는 이번 두 번째 싱글 작업으로 그 곳의 애국가라 불리울 만큼 우리에게도 친숙한 곡인 “Brazil” (Ary Barroso 원곡, 1939)을 그들 만의 스카 리듬으로 재해석했다.
인트로의 경쾌한 쌈바 리듬을 시작으로, 브레이크 이후 전환되는 스카 리듬에 등장하는 혼 섹션 소리를 듣고 있자면, 당신은 당장이라도 브라질로 떠나고 싶어질 것이다.
듣는 내내 귀를 간지럽히며 반복되는 기타 리프, 빈 곳 이 곳 저 곳을 채워 주며 듣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타악기, 혼섹션의 아름답고도 시원한 화성, 묵묵히 모든 파트를 꼬옥 껴안아주며 진행되는 드럼과 베이스, 하몬드 오르간 소리가 곡의 경쾌함을 한껏 더해준다.
반복되는 멜로디에도 한 치의 지루함 없이, 오히려 아쉬움과 여운이 남는 2분 30초간의 브라질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음악이 끝났다고 아쉬워하지 말고 하루에 10번씩 들어보자. 원곡의 경쾌함을 잊지 않으면서도 유쾌함을 더한 이 노래에 당신은 어깨가 들썩이다 못해 이미 쌈바와 스캥킹을 동시에 추고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