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꾸준히 홍대클럽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인스피어(INSPIER)가 이제 점점 완성 되어져 가는 INSPIER 의 사운드를 보여주고 싶어서, 정규앨범전의 PREVIEW라는 느낌으로 인스피어가 하는 공연의 소리를 재현해 내고 싶어서 제작하게 되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을 정하기 위하여 많은 시간 고심하던 끝에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여 ‘NEVER RETURN’ 이라는 ‘다시돌아 올 수 없는…’이라는 뜻대로 지금이 지나면 다시 돌아 올 수 없기에, 지금 우리의 순간을 간직하고 즐기기 위해 ‘NEVER RETURN’ 이라 정하였다.
딱히 어떠한 한곡을 타이틀 곡 이라고 정하기 보다는 수록된 7곡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곡이 각자의 타이틀곡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본 앨범이 가지고 있는 뜻을 살리기 위해 앨범명과 동명인 ‘Never Return’을 타이틀로 정하였다. 타이틀 ‘Never Return’은 ‘시간은 흘러갑니다, 그리고 기억도 잊혀집니다. 오늘이 가면 어제의 난 더는 살고있지않죠.’ 라는 가사에서 노래가 담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해 주듯 눈물이 날것 같은 후반부의 기타연주가 일품인 곡이다.
이밖에 힘들어도, 지쳐도 노래 부르며 웃을 수 있는 밤의 여유로움을 담고 있는 ‘노래를 불러요’, 자기중심적이고, 모든건 자기위주로 존재한다는 착각 속에 빠져서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이세상의 주인공은 우리 모두라는 것을 알려주는 ‘nobody no’는 꿈틀대는 기타리프가 인상적이다. 또한 ‘how long…?”처절한 외침의 보컬과 그와 대조적인 그루브한 드럼 연주가 어우러져 지우고 싶고 잊고 싶은데 할수 없음을 괴로운 잘 표현하고 있으며, 눈앞에 보여지는 현실과 자신의 처한 상황을 믿고 싶지 않아 이건 모두 꿈이야! 라고 울부짖는 내용을 담고 있는 ‘Please Please tell me’는 곡의 주제와 맞게 보컬은 울부짖고, 기타는 찢어지는듯이 소리치고, 베이스는 그르렁 거리며 드럼은 터질듯한 심장처럼 요동친다. 또한 현실이 힘겨워 현실로부터 도망쳐 거리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자 하는 ‘더 늦기전에’, 누구나 겪어봤을 듯한 처음 본 상대에게 반하여 고백을 할까? 라는 두근거림을 담고 있는 ‘hey 등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