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专辑『12:00』的简介

  

환상약국 (Fantastic Drugstore) [12:00]

꿈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언젠가는 스스로가 스스로의 별이 되길 바라며.

-임원혁

나는 희미하게 시선을 느끼려고 했다. 존재하기보다는 아무래도 존재하지 않으려 하는. 그런데도 자꾸 도착하는. 태양보다는 조금 더 정오의 별빛에 가까운. 우리의 저편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속한. 흔들리는 새벽마다 자꾸 돋아나는. 하늘이라고도 내면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런 곳으로부터의 하나의 시선을. 다음에는 조금 더 외롭고 뜨거운 곳으로 들어가 보겠다고 중얼거리는 밤이다. 뒤돌아보지 않는 세계를 닮은 그런 문장 속으로.” 이장욱의 천국보다 낯선 중에서...

환상약국의 ‘12:00’를 듣자마자 언젠가 읽었던 글이 떠올랐다. 이 글은 노래를 닮았고, 노래는 이 글을 꼭 빼닮았다. 이처럼 어제는 내일을 닮았고, 내일은 어제와 다르지 않다. 어쩌면 우리는 그들처럼 그 경계에서 조금씩 달라지려 애쓰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시선이 있다. 어제를 보고 있는 사람과 오늘을 보고 있는 사람, 그리고 내일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 당신이 어느 쪽을 보고 있느냐에 따라 이 노래 역시 달라진다. 어제와 오늘의 경계인 열두시. 이 노래는 희망적 이지도, 그리 비관적 이지도 않다. 하지만 그 시간과 시선 속에서 어쿠스틱 기타는 분명 모닥불처럼 따뜻하게 몸을 데우고 있었고, 모든 소리들은 밤하늘의 별빛처럼 영롱하게 빛나고 있었다. 나는 침대 속에서 몇 번이고 반복해 듣고 또 들었다. 당신에게 희망이 들리는지 비관이 들리는지 궁금하다면 귀 기울여 들여다보자. 사실 어느 쪽이라도 상관없다. 다만, 허공 위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더라도, 계속해서 뒤돌아보지 않는 세계를 닮은 그런 음악 속으로 들어가길 바란다.

-오주환 (뮤지션)

약 1년 만에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환상약국.

‘12:00’는 앞으로 공개 될 또 다른 음악들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싱글 트랙이다. 이 곡은 2016년 발표된 EP [Walking In The Dream]에 수록된 ‘Scarlet’의 오마주이며, 그 당시 같은 메인 멜로디로 만든 두 곡 중 하나이다.

환상약국 (Fantastic Drugstore)

임원혁 Vo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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