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여름, 한국 가요 시장에 새로운 바람, FreeQ 가 도전장을 내민다.
영국 교포 J.Bee 와 신인 가수 Minnie 로 구성된 FreeQ는 오리지널 유럽 일렉 팝 사운드를 지향하는 그룹이다.
J.Bee 는 버클리 음대 출신이며, 영국에서 수년간 음악을 해온 실력파 뮤지션. 이번 미니 앨범 전 곡들의 작사, 작곡, 믹싱, 및 마스터링을 맡았다. J.Bee가 발굴한 Minnie 역시 그녀 만의 맑고 청량한 보이스 톤으로 유럽 일렉 팝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FreeQ 음악의 특징은 모든 가사가 영어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FreeQ 음악에 대해 J.Bee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국 음반 시장에 좀 더 오리지널에 가까운 유럽 사운드를 들려주고 싶어서 가사를 영어로 했습니다. 물론 한국어로 부르는게 좀 더 대중성이 있겠지만, 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영어로 불렀습니다.’ 하지만 FreeQ의 두번째 싱글 Disco Flash 는 한국어 가사를 공모해 채택된 가사로 새로운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라 하니 이것도 주목할 점이다.
Free Admissions 의 타이틀 곡 24-7 은 미국 유명 래퍼 Snoop Dogg 음반에도 참여한 적있는 작곡가 THX 가 공동 작업하여 눈길을 끄는 곡이다. 이 곡은 원래 J.Bee와 THX 가 한국 프로젝트로 J.Bee의 솔로 곡이 될 뻔 했던 곡. 하지만 Minnie의 목소리에 반한 두 작곡가가 FreeQ 라는 그룹을 결성하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신디 사운드에 FreeQ의 친근한 멜로디가 어울어지는 곡이다.
두번째 싱글로 내정된 5번 트랙 Disco Flash는 힙합 비트에 일렉트로닉이 가미된 요즘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Electro-hop 장르 곡이다. J.Bee의 묵직한 저음 보이스와 Minnie의 톡톡 튀는 목소리가 가장 잘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한국어 가사로 출시 될 때 어떤 느낌일지 굉장히 기대가 되는 곡이다.
새로운 사운드에 목마른 한국 가요계에 정통 유럽 일렉 팝으로 다가온 FreeQ. 이들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이루게 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