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专辑『소실』的简介

  

5인조 슈게이징 팝 밴드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걸의 첫 EP

꿈을 꿨다. 꿈속에서도 이 꿈은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카메라를 찾기 시작했고, 그 동안 꿈은 조금씩 지워지고 있었다. 거실을 기어다니면서 카메라를 찾다가 꿈이 끝나버렸다. 결국 카메라도 찾지 못했고, 꿈도 꾸지 못했다. - EBS 스페이스공감 나레이션 중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걸은 여성을 프론트우먼으로 하는 혼성 5인조 포스트-록/슈게이즈-팝 밴드다. 2009년 결성하여 2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활동해왔다. 서울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밴드들이 모여 발매한 컴필레이션 음반 [야간활동]에-그들은 관자놀이(관악자작곡놀이)라는 이름의 동인에 참여하고 있었다-참여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EBS 다큐멘터리와 연동된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적도 있다. 최근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에 응모하여 10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점차 리스너들과의 접촉면을 넓혀나가며 활동의 반경을 키우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EP [소실]은 (컴필레이션 참여나 서브 프로젝트를 제외한) 그들의 공식적인 첫 작업물 모음이다.

단편선(뮤지션)

가사는 잘 들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무언가 메시지는 있는 것 같다. 사운드는 어둡고 시끄럽고 무겁고 때로는 나른하고 졸리다. 하지만 그저 혼돈스럽지만은 않다. 그 메시지의 내용이 무엇인지, 사운드의 나름의 질서가 무엇인지를 명료한 말로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그보다는 우리가 푸른 새벽 이후 오랜만에 서울의 어떤 곳에서 만들어진 드림팝을 만나게 되었다고 말하는 편이 낫다. 옐로우 키친, 잠, 속옷밴드, 비둘기우유, 로로스, 프렌지 등으로 이어지는 ‘로컬 슈게이징’(이런 게 있다면)의 계보를 언급할 수 있겠지만, 그리고 이보다 더 많은 국제적 아티스트들의 리스트를 나열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런 음악을 자주 듣기는 힘들다’고 속으로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자유롭게 유동하는 것 같지만 은근한 훅(hook)이 숨어 있는 멜로디에 유혹될 기회를 자주 찾을 수 있다. 어쿠스틱 기타의 영롱한 소리도 전기 노이즈의 미아스마(miasma)가 지나친 순간에 해독제로 작용할 것이다. 이들은 누구일까? 슈게이저들이 신발을 바라보면서 우주를 상상하는 시대는 이제 거(去)했다. 이 청춘들은 ‘지상에서 찾아보고 기록할 게 조금 더 있다’면서 카메라를 둘러매고 서울의 여러 동네들의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돌아 다니는 청춘들이다. 이들이 찾아다니는 476번지 20호는 어디에도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오직 한 곳일 뿐인지도 모른다. 하루가 저물어 가려고 하는 오후 세시 어떤 골목길 모퉁이에서 그들을 마주치면 “이젠 어디로 가야 하죠? 비상구가 어디죠?”라는 질문이 에코우처럼 울려퍼질 것이다. 2011년, 누구도 그 문을 알지도 열지도 못하고 있는 그 임계 공간(liminal space)의 사운드트랙으로

专辑『소실』的作者歌手
专辑『소실』的歌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