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专辑『다음에 잘하자』的简介

  

크라잉넛 (CRYING NUT) [다음에 잘하자]

크라잉넛이 권주가만 부른다고? 이번에는 무엇인가 다르다!

물론 이번에도 술 이야기가 안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크라잉넛은 이번 신곡 [다음에 잘하자]를 통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가게 간판이 바뀌고, 자주 가던 식당이 없어지고, 라이브 클럽의 흔적도 사라져가는 이 홍대 바닥에서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24년차 밴드 크라잉넛. 오랜 세월을 지나온 만큼 어지간한 일들에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을 정도로 강철 멘탈을 지니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 사실은 더 천천히 철들고 싶고, 속세의 때도 덜 묻히고 싶지만 세상은 마냥 장난꾸러기 악동 같이 남을 것 같은 밴드도 그저 그렇게 아무 것도 모르도록 가만히 두지만은 않는다.

그렇게 크라잉넛은 흔들리고 떠밀리고 달리고 넘어지다가도 또 다시 일어나 여기 이 자리에 버티고 섰다.

어떤 이들은 늘 시험과 점수에 시달리고, 누군가와 비교하고, 자주 좌절한다. 잘못되면 어쩌지, 실수하면 어쩌지, 실패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들로 현재를 갉아먹는 이들에게 크라잉넛이 말한다. “다음에 잘하자”고. 이번이 끝이 아니라고. 기회는 한 번이 아니라고. 크라잉넛은 싱글 [다음에 잘하자]를 통해 닥쳐온 문제들을 회피하거나 현실을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부딪쳐보고 그러다가 넘어지고 다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기다리면 아침은 밝고 내일이 온다는 자연의 섭리를 시원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실어 노래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들의 목소리와 연주가 각박한 세상을 힘들게 견디며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따스하고도 신나는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다음에 잘하자

Comp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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