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egazing과 Experimental 결합된 기획공연, 즉흥연주를 통한 실험적 사운드 메이킹 공연 을 위주로 활동해 왔던 `밴드 스위밍돌`이 2년 동안 활동하며 함께 창작한 결과물을 발표하였다. 밴드 스위밍돌은 그들의 음악이 좀더 청중들에게 다가가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매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고, 누군가의 눈을 통해 우리의 음악을 듣고, 누군가의 귀를 통해 우리의 음악을 느끼고 싶었다.
그들의 이러한 생각을 담아 드디오 첫 발자국을 남기게 되었다. 타이틀곡인 `8`과 밴드이름인`swimmingdoll`이 합쳐진 형태이다. `8`은 숫자 `8`의 의미가 아니다. 순환의 의미. 영원성의 의미이다. 겉과 안, 위와 아래가 통하고 끝이 없는 무한한 세계를 뜻한다. 바로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이 무한한 세계는 `밴드 스위밍돌` 음악의 모토가 되었고. 즉, 무한한 세계로의 유영=8wimmingdoll 이다.
이번 앨범에는 다양, 융합, 통일, 전파에 관하여 표현하고자 하였다. 다양한 의미와 이미지를 공유한 것이 하나의 곡, 하나의 사운드와 하나의 소리가 되어 모아졌다. 때로는 쉽게 읽혀져 맴도는 소리도 있고, 허공에 날아가버릴 소리도 있다. 앨범이라는 물질로 갇혀 있지만, 이 소리는 마구 퍼져 어디든 존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