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감정을 디자인하다 [8집 'Acoustic Blue']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루트에 두고 독특한 창법과 촉촉하고 간결한 기타연주 그리고 비대칭 악기들의 오묘한 조합 또한 흥미로운 앨범이다
특히 '날 주서 쟬 버려' 에서는 휘파람부터 하모니카 색소폰의 턴플레이가 인상적이며, 80년대 히트팝 넘버인 'I Want To Know What Love Is' 를 어쿠스틱 버젼으로 각색한 트랙도 눈에 띈다
우후죽순 유행에 따라가지 않는것, 그리고 자신만의 독특함을 가진것, 그것이야말로 좀더 깊게 길게 남는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