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수년 간 광고와 드라마, 페스티벌 음악 연출 및 제작을 해온 배준(aka Plastic Orchestra) 은 특히 광고 쪽의 음악 프로듀서로 일하면서 트렌디하고 독특한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접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 왔다. 그의 음악의 특성은 모던하고 일렉트로닉한 사운드 속에서도 동양적인 감성을 표출해내는데 있다.
오랜 세월 간의 스튜디오 작업 이외에도 여러 뮤지션들과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관중과 호흡하던 그가 자신만의 음악을 Plastic Orchestra라는 솔로 프로젝트로 세상에 선보이려 한다.
적막한 뉴욕의 뒷골목, 이름 모를 한 병사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 미 합중국의 최고 권력자들을 한방에 보내버릴 특급 비밀 파일을 가진 채…
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만든 곡이다.
이 곡은 Deep Tech House 리듬을 바탕으로 하여 UK Garage 의 영향을 받은 Bass 라인을 가미한 곡이다. 70년대의 007 등의 스파이 무비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클럽 음악으로 재해석해 보았다. 흑백 시대 영화의 다이얼로그를 샘플로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