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타유니온 1st ep 앨범 [Three years ago]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노래하는 밴드, 푼타유니온의 1st ep [Three years ago] 앨범이 발매되었다.
(약 8개월의 공식활동을 자제하고 새로운 보컬을 영입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이어 더 의미가 크다.)
2015년 [Singing the night away]를 통해 데뷔한 이후 공감되는 가사와 익숙한 멜로디로 왕성하게 밴드활동을 한 이후
2017년 약 8개월간의 공백기 동안 더욱 성숙해졌음은 물론 새로운 보컬의 영입으로 더 풍성해진 호소력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앨범은 사람의 복잡한 내면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써내려간 '시'같은 가사와 화려하진 않지만 흥얼거리게 되는 멜로디가
돋보이며 완성도 높은 곡의 구성이 느껴진다.
1. It's been a long time (작곡: 윤찬웅 편곡: 윤찬웅, 푼타유니온)
종소리와 스트링의 도입부가 돋보이는 곡으로, 공백기 동안 다시 만날 팬들을 떠올리며 설레임을 그린 연주곡이다.
2. Three years ago (작곡: 허재 작사: 허재 편곡: 윤찬웅, 푼타유니온)
누군가를 잊는데에 필요한 시간이 3년으로는 부족한 듯 싶다. 어떤한 기억은 3년으로는 어림도 없다. 그 때의 생생한 어제같은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의 선율을 따라 그린 곡이다. 특히 후반부는 잡히지 않는 그 마음이 호소력 있게 전달된다.
3. Long tonight (작곡: 윤찬웅 작사: 윤찬웅 편곡: 윤찬웅, 푼타유니온)
사랑을 깨닫게 된 때는 언제일까. 잠을 설치며 긴긴 밤을 보내는 그즈음이지 않을까 싶다. 세상은 그대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사랑에 빠져버렸다는 점을 깨달았다는 것을, 그런 그대를 위해 노래를 부른다는 내용의 (밤잠 설치는) 노래이다.
4. Leave with me (작곡: 허재 작사: 허재 편곡: 윤찬웅, 푼타유니온)
추운 겨울 밤, 사랑하는 그대와 손을 잡고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이 인생에 한두번쯤 있다. 그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초반부의
어쿠스틱과 후반부의 밴드선율 그리고 보컬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별빛을 맞으며 달리는 느낌을 만들어준다.
[Credit]
Vo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