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는 많은 이에게 그렇듯 저에게도 쉽지 않았습니다.
길을 잃은 기분이었고 스스로 정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데뷔하기 전의 고통과 다르지 않다고 느꼈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여기긴 정말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믿게 되었고 그들의 도움을 뿌리치지 않고 담아보려 합니다.
그간 제 고뇌의 결과라 하기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다한 작업이지만 그래도 감사히 노래를 들려드립니다.
01 Gloomy Sunday
작사 : 폴킴 | 작곡 : JAEMAN, 폴킴, Donnie J, 박민욱, HYUNKI
몇 시인지도 모른 채 맞이하는 늦은 일요일 아침.
쌓여있는 빨래와 아직 마르지 않은 양말, TV 앞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뭔가 찝찝하고 우중충한 기분을 담은 곡입니다.
02 찬란한 계절
작사 : 구름, 폴킴 | 작곡 :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