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좀 더 솔직한 우리가 되기를,
최낙타 싱글 [JUST FRIEND]
“그래도 네가 좋아한다면, 그래서 다시 널 만난다면”
싱어송라이터 최낙타가 그리는 가사 속 화자는 늘 어딘가 서툴고 그래서 어쩐지 더 귀여운 느낌을 준다.
싱글 ‘JUST FRIEND’ 속 화자도 언뜻 보기엔 대담해 보이지만 여전히 서툴기만 하다.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게 미련이 남아 친구도 연인도 아닌 사이로 계속 만남을 지속하는 남자. 그에게 솔직하고 적극적인 감정 표현은 여전히 어렵고 또 두렵다.
싱글 ‘JUST FRIEND’에는 감정을 나누는 연애에 지쳐 때론 가벼운 사랑을 나누기도 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진정한 사랑을 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전 여자친구에게 친구도 연인도 아닌 혼란스러운 관계를 정리해달라는 투정을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최낙타 특유의 랩으로 귀엽게 표현했다. 또한 재지한 기타 라인에 바운스한 비트를 넣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가사를 환기시키고 기분 좋게 리듬을 탈 수 있는 사운드들로 가득 채웠다.
여전히 서툴고 어설프지만, 좀 더 용기를 내서 솔직한 우리가 되기를.
우리가 다시 우리가 되기를.
[CREDIT]
Produced by 최낙타
Song by 최낙타
Vocal